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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지니뮤직(043610) IP 확보를 통한 플랫폼 확대 가시화

by 덕민강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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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게시물은 한양증권의 리포트를 참고했습니다.

 

 

내년 플랫폼 확대 퍼포먼스 가시화될 전망

단순 음악 서비스 플랫폼을 넘어선 종합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기대해볼만한 시기다. 음원 IP 외 다양한 IP를 확보하기 위해 동사는 9월 오디오북 플랫폼 ‘밀리의 서재’ 지분인수를 완료한 바 있다. 이로써 밀리의 서재에 등록된 IP 연계가 가능해질 것이며 연내 오디오북을 기본으로하여 오디오 예능 등도 CJ ENM과의 협업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지니뮤직 내 ‘스토리G’라는 신규 채널이 개설되었고 해당 채널 내에서 오디오북/웹소설, 음악방송, 라디오 등의 콘 텐츠가 제공되기 시작했다. 시작 단계로 아직 많은 수의 콘텐츠가 업로드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내년 업사이드는 확보한 셈이다. 콘텐츠 확대에 따른 MAU 및 체류시간 증가가 전망된다. 해당 채널의 충분한 확장이 이루어진 이후 부분 유료화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대주주 보유 IP에 힘입은 유통 부문의 견조한 성장

케이티스튜디오지니와 CJ ENM이 보유한 IP의 유통권을 가진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케이티스튜디오지니는 OTT 계열사인 케이티시즌을 자회사로 편입했고, 동사는 케이티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하는 음원과 케이티시즌이 제공하는 OTT의 OST까지 유통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2대주주인 CJ ENM의 IP도 상당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가 3분기부터 반영이 되었고, ‘쇼미더머니’ 음원도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4분기 유통 및 서비스 매출 신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K-POP에 대한 꾸준한 해외 니즈, 글로벌 채널 확보와 함께 해외 음원 유통 부문의 지속적 성장도 기대된다.

 

 

메타버스 등장으로 유통 채널 확장 가능성

11월 초 동사는 ‘해긴’과 MOU 체결을 통해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플레이투게더’에 음원 IP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이투게더는 현재 일일 사용자 400만명, 누적 다운로드 6,000만 건을 넘어서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이다. 가상공간 내에서 메타버스형 음악쇼, 페스티벌 형태로 음원 IP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유통 채널이 생성되는 것으로, 장기적으로 보면 메타버스가 확산됨에 따라 유통 대상 플랫폼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해긴의 플랫폼이 글로벌 플랫폼이기 때문에 유통 측면에서 어느 정도 제한은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연내 페스티벌을 론칭할 계획에 있으므로 그 이후의 방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내년을 주목할 때, 밸류에이션 부담은 아직

동사는 코로나19 이후 프로모션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률 개선을 이루었으며, 4분기도 지난 분기와 비슷하게 무난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할 때는 내년이다. IP 추가 확보와 이를 통한 플랫폼 확장, 메타버스 공간으로의 IP 진출이 가시화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직접적으로 밸류에이션 수준을 비교 가능한 상장사는 없으나 주가 히스토리 상 큰 부담은 없는 상태이며, 향후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 반영을 고려하면 타 플랫폼 대비 멀티플 업사이드는 충분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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