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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에코프로비엠(247540) 탐방노트: Catch me if you can

by 덕민강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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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카카오페이증권 리포트

 

 

개요: NCA/NCM를 모두 생산하는 양극재업체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가 2016년 양극재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자회사로 2019년 상장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생산/제조 사업을 하고 있고, 자회사로는 삼성SDI와의 합작한 에코프로이엠, 해외투자 전문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이 있다. 계열사를 통해 리튬가공/전구체공급/재활용/산소질소 공급 등을 수직계열화하여 원가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별로 Non-IT/EV/ESS로 구분이 되는데, 기존에는 Non-IT비중이 제일 컸으나 EV향 물량 확대로 EV비중이 더 커질 전망이다. Non-IT에는 삼성SDI와 무라타, EV는 SK온, ESS는 삼성SDI에 주로 공급한다. 양극재는 NCM/NCA 2가지 모두 생산하여 NCA는 삼성SDI, NCM은 SK온에 공급한다. 2Q21에 니켈88% NCA, 3Q21에 니켈90% NCM을 양산했고, 2024년까지 니켈95% NCA/NCM를 준비할 예정이다.

 

 

실적: 3Q21 OPM 10.0%(+2.9%p). 22년 외형성장 가운데 원가절감이 관건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63%/130% (YoY) 증가한 4,081억 원/407억 원, 영업이익률 10.0%(+2.9%p)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31%/40% 증가했다. 자동차산업의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완성차들의 전동화 전략 가속화로 EV향 물량은 30%가 증가했다. Non-IT 매출의 성장과 판가 인상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었다. 4분기에는 EV향 물량이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할 가운데, 증설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수익성은 전분기 이하로 예상된다. 2022년에는 Cam5(NCM)/6(NCA) 양산계획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밸류체인 내재화에 따른 원가절감이 관건이다.

 

 

계획: 기술격차+제품다변화. CAPA는 21년 7.7만톤에서 25년 48만톤 목표

에코프로비엠은 2021년 양극재 매출에서 니켈80%가 92%, 니켈90%가 8%로 예상되는데, 니켈함량 고도화를 통해 26년 매출에서 니켈90%대가 94%, 니켈80%대를 6%로 개선할 예정이다. 단결정 적용 기술도 개발해 수명/가스/열안정성을 강화한다. 2022년 단결정 적용 NCMX, 2023년에 단결정 NCA/NCM을 양산할 계획이다. 또한, LFP를 포함한 저가형 배터리 시장에 대응해 코발트프리 양극재 NMX를 개발하고, 2026년 전까지 망간비중이 높은 양극재 OLO를 개발할 예정이다.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1년 한국 7.7만톤에서 2025년말까지 한국/미국/유럽 23/11/14만톤 CAPA를 구축해 총 48만톤의 생산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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