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옵트로(222160) 전방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

 

 

출처 : 키움증권 리포트

 

 

바이옵트로는 PCB 검사장비 업체로 PCB 적용 산업의 확대와 공정 고도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PCB 검사장비 시장은 점차 중요도와 높은 기술적 난이도가 요구되고 있으며, 동사는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기존 시장을 차지하고 있던 일본 업체들의 점유율을 가지고 오고 있다. 전방 산업 확대로 인한 수주 증가와 제품 Mix 개선을 통한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

 

 

PCB 검사장비 전문 기업

동사는 PCB 검사장비 업체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BBT(Bare Board Test) 장비를 생산한다. BBT 공정은 PCB 제조 핵심 공정으로 최종 외관 검사 전에 진행되며, 전기회로의 단락, 합선 여부 등의 불량을 판별한다. PCB가 적용되는 IT디바이스가 점차 소형화되고 공정이 고도화되면서 PCB 제조사들도 제품의 원활한 대응과 비용 감소를 위해 공정별 검사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검사장비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BBT 검사장비 시장은 정밀 설계 및 회로 계측 기술력과 함께 점점 높아지는 고객사의 요구 성능이 기술적 진입 장벽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PCB 검사장비 업체로는 일본의 Nidec Read, YAMAHA 등이 있다.

 

 

검사 장비 시장 국산화 이끌며 점유율 상승

동사는 BBT 장비를 구성하는 Handler와 계측기를 개발해 기술 내재화를 이뤘으며, 높은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업체 대비 고객사 요구에 맞춘 제품 대응력이 강점이며, FPCB, HDI, Package Substrate 3종의 PCB 모두 대응이 가능해 다양한 고객사 확보도 가능하다. 최근 전방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부가 제품인 Package Substrate 수주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선두 경쟁 업체가 FC-BGA 향에 집중함에 따라 다른 Package Substrate 제품으로의 낙수효과도 기대된다.

 

 

우호적인 환경으로 인한 실적 성장 주목

1) 전방 산업 확대로 인한 수주 증가와

2) 고부가 제품 수주 확대로 인한 제품 Mix 개선,

3) 고도화된 기판 기술로 인한 BBT 장비 판가 상승이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다. 지속적인 R&D를 통한 차세대 제품 개발 등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된다. 공모자금을 활용한 적극적인 생산 라인 증설이 동사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며, 현재 연간 생산 능력 300억 원 수준에서 2023년에는 700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2년(3월 결산) 실적은 매출액 230억 원(YoY 43%), 영업이익 50억 원(YoY 67%)을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