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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씨에스윈드(112610) EU, 중국산 타워 반덤핑 확정으로 수혜

by 덕민강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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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진투자증권 리포트

 

 

EU에서 중국산 풍력 타워 수입 사실상 차단

EU는 지난주에 중국산 풍력 타워에 대해 7.2~19.2%의 반덤핑관세를 최종 확정했다. 중국 최대 업체인 Titan Wind는 14.4%를 부과받았다. 중국산 타워는 EU에 연간 약 3천억원 수준이 수입되었고, 약 3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판정으로 중국산 타워의 EU 수입 은 최소 5년간 차단된다

 

 

유럽의 풍력 수요 확대 폭 커져, 씨에스윈드 가장 큰 수혜

씨에스윈드도 중국에 제조라인이 있지만, 대부분 중국 내와 일부 아시아, 중남미 등으로 수출 하고 있다. EU향 수출은 없다. 이번 판정으로 동사의 포르투갈, 터키, 말레이시아, 베트남 제조법인이 EU 내에서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다. 특히 포르투갈과 터키는 이에 대비해 2배 이상의 증설을 하고 있다. EU의 풍력시장도 설치 수요가 과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다. 연간 최대 15GW 수준이던 풍력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20GW 수준으로 상승하고, 2025년 이후부터는 30GW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감축 목표치의 상향으로 주요 국가들이 풍력 설치량을 확대하는 정책으로 전환했고,1조달러의 그린 딜 예산의 집행이 내년부터 본격화되고, 그린수소의 확보를 위한 해상풍력 확대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2022년에는 차별화된 성장성 부각될 것

2021년 동사의 이익성장이 둔화된 원인은 코로나로 인한 일부 공장의 생산차질과 공장 인수에 따른 비용증가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익성장이 재개된다. 미국과 포르투갈 공장 인수에 따른 매출 증가가 6 천억원 이상이고, 터키법인의 증설로 인한 매출 증가도 약 1천억 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 원, 1,389억 원으로 올해 대비 47%,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상풍력 타워와 모노파일 생산설비가 포르투갈, 베트남, 중국에 추가되어, 총 4개의 해상풍력 부품 생산거점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자체적인 성장동력 확보는 비교 대상인 여타 풍력업체들과 차별화되는 투자 포인트이다. 씨에스윈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관련기업의 인수합병에 적극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10,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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