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3.] 공도읍 베트남 식당 '베트남노상식당 공도점'

 

공도읍에는 은근 식당이 다양치 않은데 특히 베트남식당은 정말 몇군데 없는데,

 

그 중 하나가 다행이? 우리와 가까운 곳이 있어서 찾아가봤다.

 

 

나무에 가려진 베트남 노상식당 전경

 

 

 

내부에 장식된 농(베트남 모자)이 베트남 갬성을 자아낸다-

 

 

 

고등어 쌀국수랑 넵머이(베트남 술)이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없었다,,,,,,,,,,,,

 

그래서 뭘시킬까 고민하다가 팟타이와 똠양꿍 쌀국수 그리고 짜조를 시켰다.

 

 

기본 찬(양파, 김치) 앤 매운소스

 

 

 

짜조가 가장 먼저 나왔는데 직접 만드신건지 피는 바삭하게 잘 튀겨졌고

 

속은 돼지고기로 가득 차서 맛있게 먹었다.

 

 

 

노상 팟타이는 일단 색부터 일반 팟타이치고 붉은 것이 퍽 수상하다.

 

거기다가 팟타이는 보통 땅콩가루와 레몬 슬라이스를 같이 주는데 없어서

 

메뉴판을 다시 보니 '땅콩가루X'라고 적혀있었다.

 

먹어보니 맛은 있었지만 팟타이 치곤 매콤했고 땅콩가루와 레몬/라임이 없으니까

팟타이라기보단 그냥 일반 매콤한 볶음국수였다.

 

 

 

실패하기 힘든 팟타이도 실패했는데

 

똠양꿍 쌀국수는 오죽하겠나 싶어서 국물부터 한모금 해보니

 

이건 또 무슨 맛이지?라는 의구심만 가득했다.

 

 

 

사진 속에 음식들은 맛깔스러워 보이는데,,,,,,,,,,,

 

결과적으로 짜조만 성공bbb

 

짜조는 정말 추천하는 것이 피도 바삭하다 못해 파삭하게 튀겨냈고,

 

속도 고기가 알차게 들어있어 한 점을 먹어도 입안이 풍족해지는 맛이었다.

 

 

 

 

내가 왠만하면 음식 안남기려고 하는데,

 

똠양꿍 쌀국수는 도저히 극복이 안되더라.

 

만나서 반가웠고 다신 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