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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아모레퍼시픽(090430) 2021년 Analyst Day 후기

by 덕민강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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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포트

 

 

Analyst Day 후기 : 중국 사업, 럭셔리 및 디지털 레벨업 전망

전일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애널리스트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전략 공유회를 진행했다. 2021년 성과에 대한 소개와 함께 2022년 중국 사업 전략과 국내 이커머스 사업 계획에 대한 내용이 공유되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 중국 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설화수의 레벨업이었다. 중국 사업 내 설화수 매출 비중은 2016년 10% 수준에서 올해 30% 후반 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기존 아모레퍼시픽 중국 사업의 약점을 극복한 모습이다. 2022년에는 중국 사업 내 럭셔리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고, 고가 라인 비중 상승 및 이커머스 확장을 통해 설화수 중국 매출액 성장률은 20~30% 수준이 전망된다. 빠르면 내년 말 아모레퍼시픽의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인 AMOREPACIFIC 중국 런칭이 진행될 예정이고, 이와 더불어 이니스프리의 구조조정이 이어짐에 따라 럭셔리 브랜드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견고하게 구축될 것으로 판단한다.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 60개가 3분기에 폐점을 완료했고, 2019년 연간 610여개에 달했던 매장 수가 올해 말 280여개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해 구조조정은 매우 신속히 이뤄지고 있다. 이니스프리 중국 오프라인 매출액은 매장 축소 등으로 20~30% 수준의 하락을 예상하나, 40~50% 수준의 온라인 성장을 통해 매출액과 이익 모두 방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거 시트마스크나 클렌징 같은 제품군의 높은 매출 비중을 고효능/기능 위주 스킨케어 제품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또한 이 전략에는 틱톡 및 콰이쇼우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된 예정이다.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30,000원 유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30,000원을 유지한다.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26배다. 럭셔리 및 디지털 위주의 사업 경쟁력 강화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며, 중국 내 틱톡/콰이쇼우 등을 포함한 이커머스 채널 강화에 따른 수익성 레벨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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