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과 경제

파라다이스(034230) 복합리조트는 고정비 부담이 크다?

by 덕민강 2022. 1. 24.
반응형

 

 

출처 : 메리츠증권 리포트

 

 

 4분기 영업적자는 108억원으로 컨센서스 하회 예상

 카지노 부문 bad luck이 주효.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 또한 동 분기 집행 가정

 추가 인력 조정으로 현재 카지노 매출로도 영업이익 BEP 가능

 6천억원에 달하는 현금, 현 상황에서도 (+) 영업현금흐름 발생

 IR사업자임에도 고정비 부담 커버되고 있어 개별 기업 리스크 낮음 

 

 

카지노 bad luck을 호텔 호조가 일부 방어

4분기 파라다이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62억원(-7.5% YoY)과 -108억 원(적지 YoY)으로 전망된다. 이는 Luck 효과로, 일시적 요인이다.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 동사는 4분기 약 40명의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 당사 추정치는 이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모두 반영한 것이다. 부진한 카지노 매출에도 불구하고 동 규모 적자는 EBITDA 140억원에 달하는 흑자를 의미한다. 이는 호텔 호조 때문인데, 일반적으로 3분기 대비 4분기 ADR이 하락하나, 동 분기는 높게 유지되었다.

 

 

지금 매출 수준으로도 흑자 가능. 버티는 건 문제 없다

추가 인력 조정을 통해 동사는 월 200억원 카지노 매출로 소폭의 영업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정도로 비용이 줄었다. 2021년 카지노 매출은 2,399억원으로 2022년 유사한 매출이 발생한다면, 연간 소폭의 흑자 달성이 가능해진다. 과거 월 200억 카지노 매출 시 EBITDA BEP(분기 -250억원 적자) 조건이었으나 비용 감소를 통해 동 매출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하게 되었다. 현재와 같은 최악의 상황이 지속된다고 하더라도 이자비용까지 포함, 더 이상의 현금 유출은 없다. 동사는 약 6천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영업 환경은 현 상황 속에서도 생존 가능하도록 압축되어 있고, 손 안에는 상황의 급격한 변화에 버틸 수 있는 현금이 넉넉히 쥐어져 있다. 중국 규제 완화, 코로나 완화 등 외부 변수 변화까지는 동사가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당장은 버티는 게 관건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