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장·부의장 지명자의 상원 청문회(feat. 연준 위원들 매파 발언)

연준 의장과 부의장 지명자의 상원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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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1일에는 제롬 파웰 연준 의장의 상원 청문회가, 13일에는 라엘 브레이너드 부 의장 지명자의 상원 청문회가 진행되었다. 12월 FOMC 의사록에서 조기 기준금리 인 상 가능성, 대차대조표 축소(QT) 등 매파적인 스탠스가 확인되었을 뿐 아니라 최근 연준 위원들의 연이은 매파적인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연준의 정책 전환 가속화 우려가 높아진 바 있다. 다만 파웰 의장의 발언이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되 었고, 브레이너드 부의장 지명자는 인플레이션은 통제 가능성을 강조해 최근 빠르게 상승했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하락세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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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웰 의장은 청문회에서 연준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 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경제와 강력한 노동 시장을 지원하고 더 높은 인 플레이션이 고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구를 활용할 것(use our tools to support the economy and a strong labor market and to prevent higher inflation from becoming entrenched)임을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 은 없었지만 QT와 관련해서는 올해 하반기에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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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너드 부의장 지명자는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아 전국의 근로자들이 자신들의 급여를 걱정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리고 연준의 통화정책은 경기회복을 지속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까지 낮추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는 연준의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임무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연준이 테이퍼링 가속화를 통해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올해 몇 차례(several)의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sometime thereafter) 어느 시점에서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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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위원들의 발언: 3월 금리 인상, 조기 QT 필요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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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E Fed Watch의 3월 FOMC 금리 인상 가능성은 83.1%(1월 13일 기준)까지 상승했다. 실제로 3월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연준 위원들의(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제임스 불러드 총재, 라파엘 보스틱 총재, 로레타 메스터 총재, 토마스 바킨 총재, 찰 스 에반스 총재, 패트릭 하커 총재,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 지명자 등) 발언이 연이 어 나오고 있다. 투표권을 보유한 연준 위원들 중 5명이 3월 인상을 지지하고 있는 점은 3월 금리 인상의 실현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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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된다면 1월 FOMC에서 기준금리 관련 포워드 가이던스 조정,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웰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 등을 통해 시장과 커 뮤니케이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여전히 연내 3회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 지만 3월에 첫 금리 인상이 단행된다면 4회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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