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늦게까지하는 술집1 [2023. 4. 8.] 깔끔한 술집 '다이닝 목로 성수점' 성수동에서 놀다가 제법 늦은 시간이 되었는데도 그냥 하루를 마무리하기 아쉬워서 돌아다니는데 생각보다 다들 일찍 마감하다보니 가고싶은 가게를 찾는게 아니라 늦게까지 가게를 찾아서 들어갔는데, 다행히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았다. 목로라니 현대문학에서 나올법한 이름이다. 목로주점이라는 단어를 본적은 있지만 뜻은 몰랐는데 네이버 어학사전에서 찾아보니, '목로'는 주로 선술집에서 술잔을 놓기 위해 쓰는 널빤지로 좁고 기다랗게 만든 상이라고 한다. 아마도 그 그 옛날 목로주점은 주머니가 가벼운 이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술한잔하고 돌아가던 곳인듯 하다. 하지만 21세기에 목로주점은 좁고 긴 널빤지도 없고 주머니가 가벼운 이들이 방문하는 대포집 같은 분위기도 아니지만 좋은 사람과 술한잔 기울이고 대화하는 곳임에.. 2023. 6.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