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화투자증권 리포트
만도는 지난 12월 2일 Investor Day를 개최하여, 전사적인 중장기 비전과 자율주행 통합법인 ‘HL클레무브’의 성장 전략 등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Investor Day의 핵심 내용과 그 시사점을 정리해봤습니다.
Key Takeaways
만도의 중장기 비전
- 연간 연결 매출액 목표 `21년 6.0조원 ▷ `23년 7.7조원 ▷ `25년 9.6조원 (`21~`25 CAGR +12%)
① Chassis: Redundant EPS, IDB, By-Wire 등 시장 선도적 xEV 솔루션 제공,
② ADAS 및 자율주행 : 센서 고도화 및 다각화, 고객사 다변화,
③모빌리티 솔루션 : 로봇·데이터·AI 기술 활용 등이 기본적인 성장 모델
-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서의 목표는 H/W 및 S/W 제어기술, 데이터 처리 기술이 통합된 All-in-One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이를 위해
①플랫폼 및 통합제어를 위한 S/W 개발,
②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등 진행 중
자율주행 통합법인 HL클레무브 출범의 목적과 기대효과
- MMS/HL클레무브 합병으로
① 자율주행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 가능한 단일 의사결정 체계 수립,
② 기존 MHE의 해외 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확장,
③ Full Value Chain 통합(수주+R&D+설계+제조) 등의 효과 발생
- 또한 자율주행 사업이 모회사 만도로부터 분리됨으로써
① 기존 만도와 다른 보상 체계 도입(전문 인력 확보에 필요),
② 추후 IPO 등 Funding을 위한 사업 구조 유연화 가능해짐
HL클레무브의 성장 전략
- 연간 매출액 목표 `21년 1.2조 원 ▷ `26년 2.4조 원 ▷ `30년 4.0조원 (`21~`30 CAGR +14%)
- `21년 ▷ `26년 매출액 증가 요인은 CPV·물량 증가(+0.4조원), 지역 및 고객 다변화(+0.8조원). `26년 해외법인 매출 비중 39% 달성 목표
- 향후 3개년간 CAPEX 2,600억 원(국내 수주 대응, 북미 공장 신설, 중국 Capa 증설 등), R&D투자 2,800억 원(제품 다각화 및 고도화, 인도·중국 R&D센터 투입 등) 집행. 추가 성장 동력 확보 위해 M&A도 적극 검토 중
- 성장의 세 축은
① 자율주행 제품 다각화 및 고도화,
② 모빌리티 신사업 추진,
③ 지역 및 고객 다변화
ⅰ. 자율주행 제품 다각화 및 고도화
1)다각화 : 자율주행 全 제품군 보유(센서 13종/제어기 6종), 레이더/카메라 제품 간 밸런스 우수, 자율주행 Level 관련 Full Coverage 확보, 자율주행/자율주차 통합 시스템 개발 역량 확보
2)고도화 : 레이더–초고해상도 4D Imaging 레이더 개발(`24), 카메라–모빌아이 EyeQ6 기반 카메라 최초 적용 추진(`24), ADCU/APCU–단일 플랫폼으로 L3~L4 대응(`24), LiDAR–고정형 LiDAR 시장 선점 추진(`25)
ⅱ. 모빌리티 신사업 : 로봇 플랫폼(보안, 전기차 충전, 주차 등), 데이터 솔루션(원격 차량 상태 진단 등)
ⅲ. 지역 및 고객 다변화
1)북미 : L2+/L3 이상 고성능 신제품 공급 확대, 신공장 건설(`22년 착공, `24년초 양산) 및 고객군 확대
2)중국 : L2+/L3 이상 고성능 신제품 공급 및 기술 협력, 소주 공장 증설(`22년 착공, `23년 양산), R&D센터 구축
3)인도 : 중국지역 실시 전략에 더해 L2+ 이하 현지 특화 제품 공급, 자율주행 및 전장 통합 연구소 구축
Implications
• 금번 Investor Day를 통해 Chassis와 ADAS·자율주행이 분리된 만도의 청사진이 구체화됨. 회사는 특히 HL클레무브의 ① 글로벌 생산 거점,
② 주요 타겟 고객층,
③ 경쟁 우위와 영업 전략,
④ CAPEX 및 R&D 방향성 등을 지난 6월 대비 더욱 명확하게 제시
• ADAS 사업 물적분할은 현재까지도 투자 센티멘트에 부정적으로 작용. 그러나 IPO 등 HL클레무브에 대한 지분을 희석시킬 만한 요인이 발생하기 전까지 물적분할이 연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빨라도 `23년부터 자금 조달 움직임이 나타날 전망
• 따라서 Chassis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북미 전기트럭업체向 ADAS 공급을 계기로 금번 공유된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인 ADAS 고객사 다변화가 유의미하게 나타난다면 재차 Re-rating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또한 장기적인 지분 희석 가능성을 감안해도,
ADAS 사업이 방향성이
①만도 내부에서의 저성장 vs.
②물적분할을 통한 자금 조달 및 성장성 제고라는 양자택일의 문제였다면 후자가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판단. 즉, 관건은 물적분할이 회사는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합리적인 선택이었음을 증명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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