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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두산(000150) 두산그룹 구조조정 마무리 수순

by 덕민강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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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이투자증권 리포트

 

 

두산그룹 구조조정 마무리 수순으로 향후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될 듯

지난해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채권단으로부터 3조 6천억 원을 긴급 지원받고 대신 자산과 자/손자회사 매각, 유상증자를 포함한 3조 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안을 마련하여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대하여 동사는 지난해 두산타워, 네오플럭스, 두산솔루스 등을 매각함에 따라 유동성 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러한 자금 등을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두산중공업에 4,352억 원을 출자하였다. 또한 올해 동사는 모트롤 사업 분할 매각 등을 비롯하여, 두산중공업에 두산퓨얼셀 지분 출자, 두산밥캣에 산업차량 사업 매각 등을 완료하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두산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클럽모우 골프장을 매각하였으며, 지난해 12월 12,125억 원의 유상증자 등을 통하여 긴급여신을 상환하였다. 또한 올해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투자부문을 흡수합병하여 두산밥캣 지분도 가져오는 동시에 두산인프라코어 사업부문 매각도 완료하였을 뿐만 아니라 두산건설에 대한 경영권을 더제니스홀딩스 유한회사가 인수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난달 26일에 두산중공업은 이사회를 열고 1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우선 모집되는 금액 중 7,000억 원은 채무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2026년까지 수소터빈 분야에 3,000억 원, 해상풍력에 2,000억 원 등을 사용할 계획이며, 이밖에 소형모듈원전(SMR), 연료전지, 수력, 태양광 등에도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러한 두산중공업 유상증자를 통하여 부채비율이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투자 자금 확보 등으로 향후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 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두산그룹이 채권단 관리 체제를 조기 졸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와 같은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등이 두산그룹 구조조정 마무리 수순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해소 될 수 있을 것이다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동사 실적 턴어라운드 및 신규사업 자회사 성장성 가시화 될 듯

동사에 대하여 목표주가를 153,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Sum-of-part 밸류에이션을 적용하여 자회사 가치의 경우 상장회사는 평균시장가격을, 비상장회사는 장부가치를 적용하였으며, 영업가치 중 자체사업의 경우 2021년 예상 EV/EBITDA 에 5.5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두산그룹 구조조정 마무리 수순으로 불확실성 해소 뿐만 아니라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환경하에서 향후 동사의 실적 턴어라운드 및 신규사업 자회사(두산로보틱스, DMI(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DLS(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등에 대한 성장성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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