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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나노신소재(121600) 이차전지 소재 업종 중 가장 저평가

by 덕민강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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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이투자증권 리포트

 

 

4Q21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패널 양산에 따른 중공실리카 소재 수혜 예상

최근 언론에 따르면 11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패널 양산이 본격화되었다. 이에 따라 동사의 신사업인 중공형 저반사 코팅막 소재(중공실리카)의 매출 상승세도 뚜렷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저반사 코팅막을 형성할 때 사용되는 중공실리카는 지금까지 일본 Nippon Shokubai 가 독점해오던 시장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동사가 이를 국산화하여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QD-OLED 패널 전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2022년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QD-OLED 패널 출하량 계획은 약 100만대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동사의 중공실리카 연간 매출은 약 200억 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일본 업체가 독점해오던 소재를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타 패널 업체로도 공급이 추진되고 있어 중장기 실적 성장의 또 다른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반영한 2022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0억 원(YoY: +47%), 122억 원(YoY: +103%)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부터 CNT 도전재 수요 급증할 전망

2023년부터 주요 배터리 업체들이 충전 시간 단축과 에너지밀도 개선을 위해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에 실리콘 음극재 적용이 본격화되면서 동사의 CNT 도전재 수요도 함께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동사는 CNT 도전재 캐파를 2021년 0.6만t (한국+중국)에서 2024년 약 4만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일본, 미국, 유럽 확대). 기존 흑연 음극에서는 음극재 자체가 전기전도성을 갖기 때문에 도전재가 따로 사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대다수 전기차 배터리 셀 업체들이 음극재에 실리콘을 첨가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추진하면서 CNT 도전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음극에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할 때 CNT 도전재를 함께 사용하면 전기전도성을 높여 전극 수명 및 에너지 특성을 향상시켜주고, CNT가 완충 작용을 해 실리콘 입자의 부피 팽창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음극재용 CNT 도전재는 용해도가 상당히 낮은 물에 분산해 사용하게 되는데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아 수계 기반의 음극재용 CNT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동사가 유일하다. 따라서 실리콘 음극재 시장 개화 초기에 동사의 수혜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

 

 

목표주가 94,000 원으로 상향 조정, 매수 투자의견 유지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9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23년부터 CNT 도전재 수요 증가가 본격화된다는 점을 고려해 2024년 예상 EPS에 국내 이차전지 소재 업종 평균 P/E 3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최근 국내 이차전지 업종 주가는 약 2년 후의 실적 방향성에 눈높이를 맞추며 움직여왔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수주 산업이기 때문이다. 전기차 신차 개발 기간이 3~4년 가량 소요된다는 특성상 배터리, 소재 업체들의 2년 후 공급 예정 물량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낮아 현재 주가에 선반영 되는 것이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 현 주가는 2024년 예상 실적 기준 P/E 20배 수준으로 동종 업종 내에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가장 높다. 동사는 내년부터 기존 사업인 반도체용 CMP 슬러리, 태양전지 소재와 함께 신사업인 중공실리카, CNT 도전재 부문의 가파른 성장으로 실적이 지금과는 확연히 달라질 전망이다. 동사에 대한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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