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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몰트 쉐리캐스크 MACALLAN ENIGMA

by 덕민강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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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커뮤니티를 볼때마다 보이는 맥켈란과 발베니

촌동네에서는 구경도 못해보는 쉐리캐스크 12년산

맥켈란과 발베니 둘다 시중에서 본적이 없다 ㅋㅋ

먹어보고 싶지만 구하기가 어려워서 ㅜ

 

 

 

 

이번 여행에서 면세로 사게 된 맥켈란 이니그마

12년 쉐리캐스크도 안마셔본 내가 이니그마를?

 

 

 

나이테가 그러진 패키지는 영롱함과 웅장함을 자아낸다.

 

 

 

"짠"

 

 

글랜캐런 잔이 없어서 아쉬운대로 프론트에 요구한 와인잔에 먹기로 했다.

 

 

대망의 맥캘란 뚜따!!!

 

쪼륵

 
 
 

쉐리캐스크도 처음이구, 맥캘란은 더더욱 처음이었다.

 

먼저 향부터-

 

맨처음 뚜따했을땐 맥캘란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브랜드 명성에 비해 달달한 향에 비해 맛은 약했다.

 

 

여기서 느껴지는 달달한 향은 쉐리캐스크 종특?인가??

 

꿀이나 바닐라의 단내는 아니고 뭔가 화사한 그러나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게 은은하게 풍겨온다.

 

 

코를 박고 냄새를 맡으면 다소 찌르는 듯한 알콜향이 느껴지긴 하지만

 

코 끝?으로 향을 맡으면 알콜향을 제외한 향긋함만 가득하다.

 

 

 

 

'에어링이라 쓰고 방치라 읽는다'를 시킬수록 무맛에 가까웠던 이니그마의 맛이 깨어났는데,

 

 

목구멍과 혀 뒷부분에 '가난한자의 맥캘란'이라 불리는 유명한 뇌조(The Famous Grouse)와 같이

44.9도의 높은 알콜도수에 의해 바늘로 찌르는 듯한 강렬한 감각과

알약을 잘못삼켜서 목구멍에 붙어서 느껴지는 쓴맛이 올라왔다.

 

 

 

https://blog.naver.com/sck06161/222643419648

 

 

목구멍과 가까운 혀 뒷부분에서 느껴지는 소름돋는 쓴맛을 제외하고는

 

맥캘란 이니그마에서 풍기는 은은한 카라멜 향이 맛으로도 느껴졌다.

 

 

남자친구는 이니그마의 냄새를 계속 맡다보니 알약같은 쓴맛이 향으로도 올라와서 좀 비호감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만약에 면세점에서 이 술을 발견한다면,

 

당분간은 다른 술을 구매할 것같다.

 

 

위스키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지 유명세에 비해 나의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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