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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휠라홀딩스(081660) 실적 향상의 키 팩터는 브랜드 가치 제고

by 덕민강 202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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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이투자증권 리포트

 

 

올해 3분기 순수 국내부문 실적 부진함

올해 3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9,271억 원(YoY +1.1%), 영업이익 1,103억 원(YoY - 29.1%)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이는 중국 수수료를 제외한 순수 국내부문의 실적 부진에서 기인한다. 즉, 경쟁심화로 광고비 등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이 상승하지 못하면서 영업이익의 감소폭이 커졌다. 한편, 올해 동사는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37,777억 원(YoY +20.7%), 영업이익 5,486억 원(YoY +60.8%)으로 예상되면서 전체적으로 실적 개선이지만, Acushnet 을 제외한 국내부문 등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방향성 등이 중요할 듯

동사는 휠라(FILA) 브랜드로 국내 및 미국에서 신발, 의류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휠라(FILA) 브랜드에 대하여 글로벌 라이센시로부터 로열티도 수취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Full Prospect 법인(안타스포츠와의 JV)으로부터 매출의 3%를 디자인수수료로 수취할 뿐만 아니라, 보통주 15%에 대한 지분법 이익 등을 인식한다. 이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와 지속성 등이 동사 밸류에이션에 지대하게 영향을 미친다. 지난 2016년 브랜드 리뉴얼 이후 5년의 시간이 지난 만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다시 한 번 방향성 설정이 필요한 시기이다. 무엇보다 단기적인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브랜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내년의 경우 이러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방향성 등이 실적 향상의 키팩터로 작용할 것이다

 

 

내년 실적 및 밸류에이션 향상의 키 팩터는 브랜드 가치 제고

동사에 대하여 목표주가를 50,000원으로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2022년 EPS 추정치 4,772원에 Target PER 10.5배(코스피 12개월 Forward PER)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동사의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PER 7.5배에 거래되고 있어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되지만 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 등이 부족한 상태이다. 무엇보다 국내부문의 실적 부진 등으로 브랜드의 가치 제고가 필요한 시기이다. 향후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이 얼마만큼 지속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을 지가 내년 실적 및 밸류에이션 향상의 키 팩터로 작용하면서 동사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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