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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SKC(011790) 실리콘 음극재, 2027년까지 연평균 76.6% 성장

by 덕민강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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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키움증권 리포트

 

 

SKC는 성장성이 큰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진출하였습니다. 초기 생산능력은 1.2천 톤이며, 빠르면 내후년 하반기에 상업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동사의 주력 제품인 동박/PG 등의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수급 타이트 현상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00,000원 제시합니다.

 

 

SKC, 탄화규소계 실리콘 음극재 생산 전망

세계 음극재 시장 규모(QYResearch 전망치)는 2020년 53.2만톤에서 2027년 317만톤으로 연평균 29.0% 증가할 전망이다. 소재별로는 인조흑연 음극재가 2027년까지 압도적인 비중(77.1%)을 지속하지만, 천연흑연 비중이 급감하면서 실리콘 기반 음극재가 이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리콘 음극재 시장은 작년 0.6만톤에서 2027년 32.1만톤으로 연평균 76.6%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 및 충전 속도 개선을 위하여 실리콘 음극재 개발/상용화가 동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산화규소계(SiOx), 질화규소계(SiNx), 탄화규소계(SiC) 등으로 분류되는데, 동사는 SiC 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초 동사는 실리콘 음극재 초기 생산능력을 1,200톤으로 언급하였는데, 업계 추정 실리콘 음극재의 판가를 고려하면 100% 가동 시 약 1,5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내후년 하반기에 상업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동사는 실리콘 음극재의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7배 이상 키울 것으로 예상되고, 기술 개발 및 시장 개화 속도 등을 고려하여 고함량 제품에 대한 대응도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반 동사의 공식적인 투자 계획 발표 이후 이를 실적 추정과 목표주가에 반영하겠다.

 

한편 동사가 지분 투자한 Nexeon은 11월 30일 PPES(Toyota/Panasonic 배터리 합작사)와 EV 배터리용 고성능 실리콘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주력 제품 가격, 강세 지속

국내 11월 동박 수출 가격은 톤당 $15,802로 작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하며 강세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물류 차질 이슈가 이어지고 있으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박은 수급 타이트 현상이 유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11월 PG 수출 가격은 톤당 $2,782으로 작년 동기 대비 86.3% 증가하였다. 공급 병목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글리세린 가격 급등으로 USP Grade PG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사에 대해 기존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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