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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SK텔레콤(017670) 배당 투자 매력이 높아진 주가

by 덕민강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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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BK투자증권 리포트

 

 

통신과 방송 중심의 사업구조

인적분할을 통해 존속법인 SK텔레콤은 무선통신의 자체사업과 유선통신서비스 사업을 하는 SK브로드밴드가 양대 축으로 사업은 통신과 방송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회사를 중심으로 2021년 3분기 실적을 살펴봤을 때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6%, 전분기대비 +0.8%였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6%, 전분기대비 +1.3%를 기록했다. 가입자 증가와 효율적인 비용 집행 덕분으로 향후에도 실적은 안정적인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다.

 

 

안정을 토대로 성장 고민

휴대폰 전체 가입자에서 점유율이 40% 초반인데, 5G에서 40% 후반대를 기록하는 것은 네트워크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으로 가입자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는 근거이기도 하다. 유료방송업계가 통신사 중심으로 과점체제를 이뤘으나, 이용자의 결합상품 가격적 이득을 고려했을 때 IPTV 가입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산업내에서 가능한 성장성을 보여 주겠지만, 폭은 제한적이고, 일반적인 성장의 눈높이를 맞추기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구독경제와 메타버스는 주력 사업을 더 강화시켜주는 역할은 인정하나, 완전한 신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확실한 경쟁력을 예상할 수 있는 차별성이 필요하다.

 

 

가장 큰 투자모멘텀은 배당

SK텔레콤의 가장 큰 투자 매력 포인트는 주주친화적인 주주환원정책이다. 인적분할로 주식수가 줄어도 배당총액을 유지함으로써 배당수령액은 달라지지 않으며, 향후 배당 재원 기준이 EBITDA로 바뀌면서 주주환원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배당투자 관점에서 예상 배당금과 배당기대수익률에 근거했을 때 기업가치가 14~16조원으로 재상장 직후 불안정한 주식 수급이 안정을 찾으면 주가도 회복할 전망이다.

 

 

분할 후 SK텔레콤 계열구도

인적분할 후 존속법인 SK텔레콤은 무선통신서비스를 비롯해 유선통신서비스 사업을 하는 SK브로드밴드를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할 전에 비해 계열구도가 홀쭉해진 SK텔레콤은 통신과 방송사업에 주력한다.

 

 

3Q 실적 Review

3분기 SK텔레콤은 매출 3조 274억 원, 영업이익 3,19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20.3%를 기록했고, SK브로드밴드는 매출 1조 244억 원, 영업이익 78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9%, +21.1%를 시현했다

 

 

SK텔레콤 / 5G 효과

3분기 5G 가입자는 전분기대비 95만명 증가한 865만명을 기록했으며, 점유율도 전체 가입자 합산 점유율보다 높은 47%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MVNO를 포함한 총 무선 가입자는 3,159만명으로 전분기대비 3만명 정도 감소했다. ARPU는 5G 가입자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1%, 전분기대비 +0.7% 시현한 30,669원(MNO 기준)을 기록했으며, 마케팅비용은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 효과와 그동안 집행되었던 5G 서비스 관련 비용의 분할 상각 누적으로 늘어났다.

 

 

SK브로드밴드 / 비용절감

SK브로드밴드의 IPTV 매출은 3,61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 기업사업(기업회 선과 IDC 포함)은 3,01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 시현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전년동기대비 +9.1%, +1.8%로 성장세를 이어갔음에도 마케팅비용은 전년동기대비 -11.9%로 효율성이 돋보였다.

 

 

실적 흐름 안정적

가입자의 성장세와 비용 집행의 효율화로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이 추구하는 신성장동력 메타버스와 구독경제는 사업초기 간접적 영향을 시작으로 시장 규모가 커질 때 영향도 커질 전망이다.

 

 

예상 기업가치

SK텔레콤의 가장 큰 투자매력은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이를 바탕으로 한 배당이다. 분할 후 주주환원은 더욱 주주친화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기업가치는 SOTP와 배당투자 관점에서 시가총액 기준 14~16조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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