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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나무가(190510) 체질 개선에도 여전히 저평가

by 덕민강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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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양증권 리포트

 

 

2021 Review : 이익률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동사는 ‘21년 매출액 5,029억 원(-1.7% yoy), 영업이익 230억 원(흑자전환)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하였다. 고사양 카메라 모듈의 매출이 확대되며 제품 믹스 개선을 이룸과 동시에 내부 구조 변경을 통한 수율 향상으로 이익률이 대폭 상승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 동사는 스마트폰 카메라와 3D 센싱 모듈 등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3D 센싱 카메라 기술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자체는 성숙기에 접어들었으나, 작년 5G 확산과 고사양 스마트폰 카메라 수요의 증가로 스마트폰 1대당 카메라 탑재 수량이 늘어나면서 카메라 모듈 시장은 호조를 기록한 바 있다. 카메라 모듈이 자동차 전장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향후 사업 확장성 또한 기대된다.

 

 

주목받는 미래 사업 기술력 보유

플래그십/고화소 제품 매출 비중 증가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미 주력 모델 수주는 완료된 상태이며 이익률 추가 개선 여지도 있어 보인다. 전면 카메라 위주로 생산했던 과거와는 달리 공급구조가 변하면서 수익성이 우수한 AF 후면 카메라 생산 비중이 증가한 까닭이다. 하반기부터는 신규 사업인 OIS 단품 양산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과거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만 OIS가 탑재되었으나 점차 보급형에도 해당 기능이 확대될 예정임에 따라 향후 성장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중화권에서도 OIS 탑재 확대가 트렌드로 작용하고 있는데, 동사는 중화권을 주력 타깃으로 단품 양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동사는 3D 센싱 카메라 기술을 활용하여 신규 사업 진출에도 대비하는 중이다. 현재 삼성전자 AI 로봇청소기용 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의 전장용 카메라 모듈을 개발 중에 있다. 향후 가전 분야에서 IoT 영역이 확대되고 자율주행차의 비중이 커지면서 동사의 사업 확장 가능성 또한 더욱더 커질 것으 로 기대된다. 3D 센싱 분야에서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시장 확대에 대한 수혜는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경쟁사 대비 저평가,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 수준

월 1,200만 대 수준으로 캐파는 이미 확보, 물량 추가 소화 가능한 수준이며 가동률 또한 현재 2D 카메라 기준 100%에 가까운 수준이다. 내부 수익성이 충분히 개선된 상황에서 기존 사업의 무난한 성장이 기대되며 이와 더불어 ToF 등 차세대 카메라에 대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전방사업이 활성화될수록 신규 사업도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외부 공급구조 변화로 경쟁사와 납품 환경에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 경쟁사 대비 밸류에 이션 멀티플은 최저 수준으로 경쟁사 평균 대비 약 67%(EV/EBITDA 기준) 할인되어 있다. 원만한 시장 상황과 함께 후면카메라 및 OIS 탑재 모델 신규 수주, 중장기적으로는 AI 및 자율주행 전장용 모듈 납품이 예상됨으로써 프리미엄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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