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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메타 실적 선방, 시간외 '급등'

by 덕민강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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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SNS 기업 메타플랫폼스(Meta Flatforams)의 장마감 후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결과로보면 시간외거래에서 메타의 주가는 급등했다.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가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작년 4분기 실적발표 후 하루만에 주가가 -26.39%나 폭락했었다. 하루만에 시총이 300조 원 증발~

나도 이건 너무 과대낙폭아닌가하고 줍줍했는데 -20%나 더 빠졌다 ㅋㅋ

 

어제 저녁 자기전에 이번에도 기대치 하회하면 또 -20%되는거 아니야? 하는 마음에 손절치고 애플살까 하다가 잠들었는데 이게 웬걸 자고 일어나니 반전으로 사업 선방을 이뤄냈다.

 

따지자면 1분기 매출이 긍정적이지는 않다.

매출은 279억 달러로 전년 1Q대비 7% 성장했다. 메타가 한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건 상장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또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1Q대비 각각 25%, 21%씩 하락했다.

 

태클걸자면 어닝미스이긴한데, 시간외거래에서 상승한 이유가 뭘까?

시장이 메타의 실적에 대해 기대치가 매우 낮았기 때문인 것 같다.

1Q 매출성장률 7%는 시장 예상(7.8%)와 근접했고, EPS는 2.72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2.56달러)를 상회했다.

 

그리고 또다른 희소식으로 지난 4분기에 창사 후 처음으로 감소했던 일일 이용자가 다시 늘어난 것이다!

플랫폼, SNS 기업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이용자를 가지고 있느냐인데, 메타의 사업 기반이 아직 튼튼견고하다는 것을 이번 실적 발표 과정에서 증명해낸것이다.

 

일일 이용자 4Q21 19억 3000만 명에서 1Q22 19억 6000만 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19억 5000만 명)보다 높은 수치이다.

 

메타의 사업적 환경, 즉, 주력인 광고 사업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경기둔화로 기업들이 광고를 줄일 것이고,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강화하면서 스마트폰 어플 이용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광고 제작(알고리즘을 뜻하는 말인가?)도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런 악재속에서 실적을 선방해낸 메타, 시장이 좋게 받아들이고 반응해준 것 같다.

 

쭉쭉 다시 성장해서 페이스북의 명성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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