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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명신산업(009900) 반도체 부족이 뭔가요?

by 덕민강 202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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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게시물은 한화투자증권의 리포트를 참고했습니다.

 

 

3Q21 Review: YoY, QoQ 증익

명신산업의 3Q21 연결 실적은 매출액 2,697억 원(YoY +26.5%, QoQ -1.9%), 영업이익 230억 원(YoY +10.3%, QoQ +34.0%), 지배지분순 이익 186억 원(YoY +32.3%, QoQ +42.7%)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5,000억 원 이상의 상장 부품사 중 지주사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YoY, QoQ 모두 이익이 성장했다. 이는 동기간 HMG 출하량 감소(YoY - 9.6%, QoQ -12.6%)의 영향보다 북미 전기차社의 생산량 증가(YoY +64.0%, QoQ +15.2%) 효과가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북미 전기차社向 매출 비중은 3Q21 누적 기준 54.9%로 확대됐다.

 

 

두 자릿수 OPM도 가능한 체력

수익성의 경우 OPM 8.5%를 시현하며 전년비 -1.3%p 악화됐는데,

이는

①해상운임 강세 등으로 인한 운반보관료 증가(매출액 대비 비중 3Q20 4.6% ▷ 3Q21 8.4%),

②미국·중국법인 매출 성장에 따른 종업 원 급여 증가(투입 공수↑) 등에 기인한다.

만약 운반보관료가 평년 수 준(매출액 대비 5%~6% 내외)으로만 발생했다면, 10% 이상의 OPM 도 달성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민감주일까, 성장주일까?

명신산업의 3Q21 실적 호조는 전통 OEM의 생산 차질, 그리고 이로 인한 부품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더 돋보인다. 그러나 반도체 수급난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도 실적 차별화는 가능했을 것이다. 전통 OEM 중 어느 곳도 매년 50% 이상의 YoY 물량 성장을 보이는 업체는 없기 때문이다. 명신산업의 북미 전기차社向 매출 비중은 올해 연간 57%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물량 성장률이 시장을 지속적으로 Outperform하고 있는 북미 전기차社의 실적 관여도는 앞으로도 더 커질 수 밖에 없다(`22년 텍사스 공장向 부품 공급 본격화). 따라서 명신산업을 성장주로 봐야할 명분은 이미 뚜렷하다고 판단한다. 한편, 수급 측면의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는 오버행 물량은 3Q21말 기준 약 444만주가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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