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하이투자증권 리포트
개선되는 생산과 요원한 수요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 12개월 선행 BPS 98,936원에 기존과 같이 목표 P/B배수 2.4배를 적용했다. 2.4배는 이전 업싸이클인 ‘17~’18년 고점 배수 평균이다. 이전부터 언급하고 있는 부분이긴 하나, 동사 멀티플과 상관관계 높은 북미 전자부품 출하재고 지표의 바닥을 올해 2분기로 보고 있다[그림 5, 6]. 주가는 업황 지표를 통상 6개월 선행하므로 11월 이후의 주가 회복 추이는 충분히 납득 가능한 대목이다. 세트 업황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지표와 부정적인 지표가 혼재되어 있다.
① 긍정적인 부분 : 여전히 일부 커머디티 성격의 MLCC에 대한 재고조정이 발생하고 있으나, 주요 지표들은 생각보다 긍정적이다. 당사는 노트북 출하량이 9월 이후 계절적으로 빠질 것으로 보았으나, 예상과 달리 12월까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림 8]. 중국의 스마트폰 생산량도 개선 중이다[그림 9]. 여전히 4G AP를 중심으로 부품 수급난이 있으나 그 정도의 Peak는 지나가는 모양새고, 5G AP에 대한 수급은 점진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처럼 예상보다 견조한 노트북 수요, 스마트폰 생산량 회복을 감안 시 MLCC 재고 조정 기간은 예상보다 길지 않을 수 있다. 참고로, 회사는 1분기까지의 재고조정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② 부정적인 부분 : 다만, 회복되는 생산량 대비 여전히 부진한 스마트폰 판매량(Sellthrough) 데이터는 완연한 수요 회복에 대한 확신을 갖기 어렵게 만든다[그림 10]. 이 부분에 대한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는 주가는 제한된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상승 시 추격 매수보다는 하락 시마다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하는 이유다. 참고로 현재 주가는 12MF P/B 1.8배로 정확히 5년 평균 배수에 해당된다.
일회성 비용 영향
4Q 매출 2.3조원 (+11.9%YoY, -13.2%QoQ), 영업이익 3,095억 원(+16.3%YoY, 영업이익률 13.3%)로 추정된다. 기존 당사 OP 추정치 대비 12.7%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일회성 비용 때문이다. 업황상 바뀐 부분은 크지 않다. 모바일은 계절적 비수기이며 커머디티 성격의 MLCC도 재고조정도 진행 중이다. 2022년 실적은 매출 10.5 조원(+6.3%YoY), 영업이익 1.57 조원(+10.4%YoY, 영업이익률 15.1%)으로 전망된다.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0.2% 조정하여 큰 변화는 없다. ‘21년 대비 이익 증분은 1,493억원으로 전망하는데, 부문별로 기판 +715억 원, 컴포넌트 +616억 원, 모듈 +162억 원으로 추정되어, 기판솔루션의 이익 기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기판과 관련된 수급난은 최소 ‘2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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