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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여름이 오기를 기다리며

by 덕민강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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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메리츠증권 리포트

 

 

 4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기대치 하회 예상

 신보가 민호 솔로 앨범 1개에 그쳤고 <조선구마사> 관련 손실을 반영한 데 따름

 2021년 신보 발매는 2020년 대비 부진. 엔터 4사 중 가장 부진했던 주가 원인

 상반기 트레저, 신인 걸그룹 시작으로 늦봄부터 아티스트들의 본격적 활동 전망

 아티스트의 활동재개가 Peer들과 벌어진 갭을 메울 주가 드라이버로 작용할 것

 

 

4Q21 Preview : 밋밋한 실적

YG 의 4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779억원(-3.2% YoY)과 33억원(- 38.5% YoY)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호 솔로 앨범을 제외하면 신보 판매가 없어 별도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밋밋한 실적이 전망된다. 3분기 YG 플러스의 보유 주식 처분에 따른 일회성 이익 75억원 기저가 사라지며 4분기 영업이익은 36억원을 가정했다. 2021 년 상반기 SBS 에서 방영되었던 <조선구마사>가 역사 논란으로 조기종영된 바 있다. 동 작품은 SBS, 와이지, 롯데 등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동사의 프로젝트 지분율을 고려, 손실분을 40억원으로 가정했다.

 

 

길어진 겨울. 여름이 오기를 기다리며

2021년 트레저는 앨범 1개 발매에 그쳤고 동사 앨범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블랙핑크의 완전체 앨범은 발매되지 않았다. 늦봄, 아티스트들의 본격적인 프로모션이 시작될 전망이다. 다만 이로 인해 연중 실적 공백 시기가 길어짐을 감안, 적정주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2022년 엔터업(본사+JP+Asia) 순이익을 기존 대비 8.8% 하향했다. 실적 변동을 반영, 동사 적정주가를 기존 7만 7천원에서 6만 9천원으로 하향한다. 콘서트 중심의 동사 특성 상 상반기 아티스트 관련 이벤트는 신인 걸그룹 데뷔 정도로 압축된다. 오랜 공백기로 투자자들의 관심은 감소했고, 엔터 4개사 중 가장 큰 주가 하락폭을 기록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블랙핑크의 글로벌 투어 리스트 발표 혹은 신인 걸그룹의 대중성 확보가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수급 개선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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