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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주말마다 토익학원 다닐때 잠깐의 점심식사 시간이 있어
시간 맞춰서 같이 밥 먹으러 갔다.
원래 떡볶이가 먹고싶어 분식집에 가려고 했으나 이미 자리가 없어서
차선책으로 간단하게 식사할수있는 곳으로 갔다.
바 형식으로 혼밥해도 부담스럽지 않을 일식당에서 자주 보이는 일자형 테이블
식당 운영에 극도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주저, 티슈, 김치 배치
이렇게 덜어먹는 음식이 있는 곳에는 남기지 않기 위해 항상 먹을만큼만 덜기위해 노력중이다.
보통 내가 원하는 만큼보다 적게 덜면 딱 적당했다.
둘이지만 메뉴는 세개 시킬수 있잖아요??
제육덮밥은 뭐 실패가 없으니까-
노란 지단과 애호박 나물, 김 그리고 제육의 담김새가 다채로워 보여서 좋다.
사골 만두 국수는 쌀쌀한 날씨에 제격이었다.
사리곰탕 라면이 생각나는 맛-
비빔국수는 내가 좋아해서 시켰는데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평소 좋아하는 메뉴지만 손이 잘 안갔다.
고명에 양배추 채라도 얹어줬다면 어땠을까? 너무 소면에 양념이라서 좀 아쉬웠다.
간단하게 한끼 때우기 좋은 곳으로 혹시 가게된다면 비빔국수말고 다른 메뉴로 추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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