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게시물은 키움증권의 리포트를 참고했습니다,
SKC는 어제 산업은행으로부터 1.5조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자회사 상장 및 유상증자 가능성 등 자금 조달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는 판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때 시장의 화답도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동사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화학주 Top-Pick으로 제시합니다.
불확실성 제거
투자 자금 조달 관련 리스크가 해소되었다. SKC는 어제 산업은행으로부터 향후 5년간 이차전지와 친환경 소재 육성에 필요한 자금 1.5조원을 조달하기로 발표하였다. 동사는 이번 투자 협약으로 향후 성장 재원 마련 계획의 상당 부분을 명확히 하였다. 동사가 지속적으로 언급했던 기존 투자자들의 이익 침해 제한, 단기적 SK넥실리스 상장 미고려, 유상증자 가능성 일축 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기 발표한 파이낸셜 스토리의 달성을 위해서는 추가 자금 투자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박 사업의 짧은 투자 회수 기간과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은 말레이시아 No.1 플랜트의 완공/가동 시기 등 내부 Cash Flow의 자체 조달 능력 확대를 고려할 경우, 제시한 자금 조달 가이던스(부채비율 150~200%, ND/EBITDA 4x 이하, 이해관계자 이익 보호)가 훼손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
투자자와의 약속을 이행하는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단기적으로 300,000원을 제시하나, 말레이시아 플랜트의 공정률, 음극재 등 기타 전지소재의 공식적인 투자 발표, 차세대 Glass 기판 사업의 진척도 등을 감안하여 점진적으로 추가 상향 조정하겠다.
말레이시아/폴란드 동박 플랜트, 여유 부지 보유
당 리서치가 추정한 세계 EV향 동박 수요는 올해 28.4만톤에서 2025년 100.7만톤으로 약 3.5배 증가할 전망이다. 전기차 침투율 확대로 세계 배터리 수요가 올해 330GWh에서 2025년 1.4TWh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극박의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판매 확대로 동박 시장은 2025년 100.7만톤에서 2030년 282만톤으로 2.8배 증가할 전망이다. 동사의 세계 시장 목표 점유율이 25%인 점을 고려하면, 동사는 2030년에 70만톤 이상의 동박 생산능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정읍 공장에는 증설 여유 부지가 없지만, 폴란드/말레이시아 플랜트의 조감도 등으로 판단할 경우 동사는 10만톤 규모의 추가 증설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국의 공격적 투자 인센티브로 동사 연결 기준 동박 사업의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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