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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랩지노믹스(084650) ‘오미크론’ 등장으로 저평가 구간 다시 확인

by 덕민강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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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화투자증권 리포트

 

 

오미크론’의 등장과 ‘With 코로나’로 국내 진단서비스 매출 증가 예상

•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18일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8일만인 26일에 WHO로부터 주요변이 바이러스로 지정 받았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 부위에서 32개 변이가 확인되었다. 스파이크 단백질을 통해 세포를 바이러스에 감염시키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높고 백신 예방효과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여행자 입국금지 등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 랩지노믹스는 11월 ‘With 코로나’ 시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이다. 국내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 수는 80% 이상의 백신 접종 완료율에도 11월 24일 4,000명을 돌파했다. 확진자 증가에 따라 진단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11월 합산 국내 진단 수(11/25 기준)는 20만 건으로 정점을 기록했던 9월과 유사하다. 월평균 검사수는 11월 8,045건으로 9월 최고점 6,774건 대비 18.8% 증가했다. 동사의 진단서비스 시장 점유율은 2020년 3월 6.3%에서 2021년 11월 16.8%로 확대해 왔다. 국내 진단건수 증가는 동사의 매출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급증한 실적에 비해 저조한 기업가치

• 동사의 기업가치와 실적에 대한 괴리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진단업체들은 2020년 실적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디 스카운트를 받아왔다. 동사는 2021년 3분기만에 2020년 전체 실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실적과 주가의 격차는 오히려 심화되었다. 동사가 호실적을 기록한 원인은 진단서비스 매출의 증가다. 3분기 기준 동사의 매출구성은 진단서비스가 약 58%를 차지하며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작년 동기대비 진단서비스 매출비중은 약 38%p 상승했으며, 직전분기 대비해서도 약 6%p 상승했다.

• 검사 수 증가에 따라 동사의 진단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은 성장했지만, 주가는 실적을 반영하지 못했다. 코로나 이전과 현재의 영업이익, 시가총액 비교 시 차이가 난다. 동사의 영업이익은 1Q20 31억 원에서 3Q21 297억 원으로 9.4배 늘어났지만 동기간 평균 시가총액은 1Q20 1,071억 원에서 3Q21 3,553억 원으로 약 3.3배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다. 11월 월평균 진단 건수는 최고치를 경신해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되지만, 10월 이후 주가 하락으로 10월 ~ 11월 평균 시가총액은 2,881억 원으로 실적과의 괴리율은 오히려 더 확대되었다.

 

 

상장사 중 가장 저평가된 헬스케어 기업 중 하나

• 동사는 국내 헬스케어 상장사 중 가장 저평가 된 기업 중 하나다. 영업이익 규모가 비슷한 수준의 헬스케어업체 중 시가총액이 가장 낮다. 진단업체들과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동사와 씨젠의 영업이익 규모를 비교해보면 씨젠의 영업이익 규모가 약 6.7 배 높지만, 시가총액은 10.4 배 크다. 수익성을 비교해보면 2021년 3분기 누적 기준 동사의 영업이익률이 49.2%로 씨젠 48.6% 보다 오히려 더 높다. 동사의 적정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으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7,000 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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