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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보령제약(003850) BR2002 결과, 나쁘지 않다

by 덕민강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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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포트

 

 

BR2002, PI3K & DNA-PK 저해제 1a상 결과 오픈

암세포의 주요 성장인자인 PI3K 감마, PI3K 델타, 그리고 DNA-PK를 동시에 삼중 저해하는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는 글로벌 FIRST-IN-CLASS로, 전임상 데이터를 통해 간독성 부작용이 적은 것을 확인했고 한국과 미국에 동시에 진행되고 있던 1a상 결과를 오픈 했다. 1a상은 용량제한 독성반응과 최대허용 용량을 설정하기 위해 진행 되었으며 200mg을 임상2상 용량으로 확정했다. T세포 림프종(PTCL)환자 총 9명 중 1명 완전 관해, 2명 부분관해가 관찰 되었으며 5명의 SD, 1명의 PD로 1a상이 완료되었다.. 따라서 ORR(객관적 반응률)은 25%, DCR(질병통제율)은 88.9%으로 확인되었으며 항암치 료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중 하나인 PFS(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11.1개월로 유의미한 결과를 냈고, 이에 따라 PTCL환자군을 대상으로 임상1b/2상을 동시에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희귀의약품 특성상 높은 성공율, 빠른 조건부허가를 통한 임상승인을 기대해볼 수 있다.

 

 

BR2002 데이터의 차별점, 왜 데이터가 괜찮아 보이나?

임상 초기 단계에서 grade 4이상의 부작용도 없었던 만큼 T세포 림프종에 대한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PI3K 저해제 항암제 중 글로벌리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베라스템온콜로지의 혈액암 치료제 코픽트라(두벨리십)가 PI3K 델타와 감마를 이중 억제하는 최초기전의 약물 이후의 FIRST-IN-CLASS로서 삼중저해를 해낼 기전이라는 데에서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는 판단이다. PI3K 이중억제에, 새로 항암 기전으로서 머크의 관심을 받고 있는 DNA-PK 억제를 덧붙인 삼중억제 기전이라는 데에 있어 이번 CR(완전관해) 확인은 유의미한 데이터라고 볼 수 있다. 본업에 충실하고, LBA 전략을 통한 실적 상승이 전망되는 보령제약의 NEXT 카나브 패밀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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