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그랬지만 일단 영수증부터 까고 시작-
볼파스엔젤맨 올인원 패키지 22,000원!!!
대체 어떤 구성이길래 평상시에 하는 영수증 리뷰에 강조를 또! 하는가 하면
500ml보다 더 많은 568ml 맥주 8캔에 고급 우드 플레이트 1개 + 글랜캐런과 비슷하게 생긴 테이스팅 글라스 2개 + 와인잔 같은 오리지널 전용잔 1개 구성!!!이기 때문이다.
요즘 편의점에 세계맥주 4캔에 만원 넘는데,
여기는 이미 맥주 8캔에 추가로 유리잔까지 3개 포함된 구성이면 무조건 혜자 패키지 인정? 인정!

롯데마트에서 대충 저녁거리 살거 보다가 요런 유리잔 구성을 보는 순간
남자친구와 나는 이게 뭐지??? 하며 뭐에 홀린듯 상자에 붙어서 구성을 조목조목 뜯어보기 시작했다.

진철하게 포장지에 내역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구매를 결정하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다.


글라스 3잔에 볼파스 엔젤맨 맥주 4가지를 2캔씩 구성해서 골고루 마셔보기에도 좋게되어있다.

뒷면을 보니 볼파스 엔젤맨의 원산지는 리투아니아라고 되어있는데,
맥주의 세계는 넓구나-
리투아니아산 맥주를 마셔보게되다니 그리고 내부에 들어있는 우드 트레이는 재질이 소나무라고 되어있는데.
혹시 솔향이 날까? 궁금해졌다.


상자를 열어보면 클라스 보호를 위해 종이 틀이 있었고, 이를 들어내면 구성품이 한눈에 들어온다.

먼저, 소나무 재질의 우드 트레이

다음으로, 네가지 홉의 다채로운 풍미가 조화롭다는 'IPA(인디언 페일 에일)'
개인적으로 IPA는 맥주 중에서 쓴맛이라고 해야할까 금속맛이 좀 나는 편이라서
맛없는 IPA는 옛날 10원짜리 동전맛이 나는데,
마셔본 결과 적당히 향긋하고 쌉쌀함이 조화로운 맥주로써,
내가 여지껏 마셔본 IPA 중에는 가장 부드럽고 향긋하지 않았나 한다.

두번째 맥주로는 맥아의 달달함과 고소함이 함께 느껴지는 청량한 프리미엄 '라거'이다.
라거의 특징이라면 내 생각에는 첫번째도 두번째도 시원하고 청량한 맥주인데,
볼파스 엔젤맨의 라거는 엔젤맨의 4가지 맥주 중에서는 가장 청량하지만
다른 라거와 비교하면 특유의 향긋한 과일? 꽃?향으로 청량함은 좀 떨어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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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맥주로는 화려한 트로피컬 과일향이 매력적인 벨기에식 밀맥주 '블랑'이다.
나는 블랑이 맥주 브랜드 이름인줄 알았지 맥주의 종류인건 이번에 찾아보면서 처음 알았다.
블랑답게 화려하게 향긋한 꽃 또는 과일향이 마시는 내내 풍부하게 나서 맥주가 아니라
향긋하고 달짝지근한 음료를 마시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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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즉 마지막 맥주로는 은은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텍스쳐가 매력적인 독일식 밀맥주 '헤페바이젠'
이런 용어가 있었는지 이번에 처음알았는데, 마셔보니 맥주의 향이 블랑보다는 덜하지만
향긋하고 경쾌한 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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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좌)글랜캐런과 유사한 잔 두개와 와인잔과 비슷한 전용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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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진열하면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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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물론 글랜캐런처럼 영롱한 소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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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트레이에 전용 잔보다 위스키와 같은 술병이 더 찰떡 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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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파스 엔젤맨 잔은 씻기 위해 자리를 옮겼고 그 자리에는 글랜캐런 잔을 올렸는데
세상에 역시나 찰떡이었다.
여튼 이런 잔 없는사람은 두번사b 세번사b
완전 추천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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