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 블랙라벨(JONNIE WALKER BLACK LABEL)

간단한 저녁거리를 사러 간 GS25에서 발견한 블랙라벨 하이볼 잔세트.

한개 남아서 세일에 들어갔는지 33,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었다.

 

블랙라벨 500ml + 하이볼잔 + 종이코스터 2장으로 구성되어있고, 500ml라 좀 비싼감이 있지만 편의점인걸 감안하면 싸게 산 것 같다.

간단히 편의점 떡볶이와 함께 귀여운 짐빔 미니잔에 한잔 따라보았다.

얼음 실리콘 트레이가 오늘 도착한 관계로 아직 얼음이 얼지 않아 니트로 마시기로 했다.

 

이전에 더블블랙을 마셔봤는데, 더블블랙보단 약간 연하고 부드러운 향이 났다.

에어링이 되지는 않았는데 특별히 알코올향이 세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첫맛은 생각보다 독했고, 피트와 함께 매운 쌉살함?이 느껴졌다. 근데 묘하게 과일같은 달달한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양주하면 떠오르는 맛?

목구멍을 통과할 때 목을 탁 때리는 피트향이 인상깊다.

 

에어링이 되면 맛이 기대가 되는 친구다.

데일리로 즐기기 좋은 친구 중에 한명인 블랙라벨. 몇 주 뒤 에어링이 되고 마시면 또 다른 느낌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