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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중국 주식 - 2분기 중국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이유

by 덕민강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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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중국 금리 인하 기대. 구조적 성장/전환 업종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 유지

2~3월 금리 동결 이후, 2분기부터 금리 인하 재개 기대. 이르면 4월 예상.

① 중국 정부 기대보다 부동산시장 회복세가 미미하고,

②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충격이 가시화될 것이며,

③ 리커창 총리가 ‘적극적인 통화정책 수단 운용’을 지시했기 때문.

다른 주요국들과 달리 물가 걱정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PPI 하락 & CPI 상승 강도 제한적)도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근거 중 하나. 5월 미국의 본격적인 QT 실시를 앞두고 4월에 구체적인 액션이 시행될 가능성도 높다는 판단. 중-미 금리차가 빠른 속도로 축소됐지만, 위안화는 견고한 흐름. 2월 중국 주식시장 내 외국인자금의 이탈 있었으나, 3월 하순경부터 유입 재개. 위안화 자산에 대한 매력도는 여전. 경제 안정화 의지가 분명해질수록 구조적으로 성장/전환하고 있는 신재생(ESS/수소), 신형인프라, 빅테크에 집중할 필요

 

 

① 정부 기대보다 더딘 부동산시장 회복

중국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부동산시장 회복세 미미. 지난해 말부터 중국 정부가 부동산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독려 중 이나, 여전히 관망세가 큰 상황. 2022년 2월 금융기관의 개인 중장기대출(부동산대출)은 2008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 로 마이너스(신규대출 < 상환) 기록. 부동산가격지수도 1월 반등 이후 2월에는 재차 하락 전환. 각 지방정부는 그동안의 부동산 규제 정책을 완화하는 행보. 1분기동안 중국 전국적으로 157차례 부동산 정책 수정 발표가 있었으며, 대다수가 부동산 구매 제한 취소, 선수금 인하, 부동산 구매 보조금 지원, 부동산 대출 금리 인하(LPR 수준까지 인하), 부동산 기업 자금 지원 강화 등 내용 포함. 각 지방정부 차원의 부동산시장 촉진 정책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중앙정부의 가장 강력 한 조치는 부동산시장 금리 인하 유도

 

 

②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 불가피. 경기부양 조치 필요성 확대

2022년 1~2월 300명대로 유지됐던 중국 코로나19 확진자/무증상감염자수가 3월들어 상해/심천 등 대도시 위주로 급격 하게 확산. ‘5.5% 전후’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을 위해서는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던 1분기 성장률이 중요(전망 치 : Wind 4.8%, Bloomberg 4.4%). 인프라투자 가속화 & 서비스경제 깜짝 반등으로 1~2월 경제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 록했지만 3월 충격에 대한 우려 불가피(3월 제조업/서비스업PMI 쇼크 & 물류 차질). 최대 한도로 보장하겠다는 정상 적인 생산/경제활동도 주요 도시의 ‘사실상 전면 봉쇄’ 조치로 인해 지속하는데 어려움 직면. 코로나19 충격 대응 위한 경기부양 명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지는 상황

 

 

③ 리커창 총리, 적극적인 통화정책 운용 지시

4/6 리커창 총리, 국무원 상무회의 주재. 주요 내용은 크게 3가지 :

① 합리적인 범위 내 경기 운영 : 고용/물가 안정, 물류/공급망 보장, 식량/에너지안보 확보.

② 거시환경 충격 큰 산업 적극 지원 : 외식/유통/여행/항공/운송 등 5개 산업 지원 강화(양로보험비 납부 면제 등).

③ 적정 시기/유동적/다양한 통화정책 실시 : 통화 총량/구조적 기능 강화 통한 실물경제 지원 확대 및 합리적/충분한 수준의 유동성 유지 등.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한 가운데, ①~②에서 언급한대로 3월 경제지표 부진 우려까지 심화. 현지에서는 국무원 상무회의에서의 ‘다양한 통화정책 수단 &

합리적/충분한 유동성 유지’ 문구를 지준율/금리 동반 인하 기대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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