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30.] 터키터키~~ 터키음식점 '케르반' 코엑스몰점

 

이 날도 사진을 보니 뭐 먹을까 하며, 코엑스 런웨이삼아 워킹 앤 워킹하던 날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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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먹으러다니던 터라 맛있는 음식보다는 안먹어본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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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음식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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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어떤 각도로 찍어도 많은 얼굴들이 출연하게 생겨서 본의 아니게 실링샷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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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국적인 문양이 그려진 타일과 샹들리에 그리고 호롱불같은 조명들로 꾸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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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은 영화에 나오는 고급레스토랑처럼 흰색 테이블보가 깔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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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내부에는 가족단위로 외식을 나오거나 데이트하는 커플들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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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망고쟁이니까 망고라씨를 주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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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란을 주문했는데, 무슨 음료인지 궁금해서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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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현지인이 많이 마시는데 짠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셔서 일단 시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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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메뉴 선정은 안먹어본 것 먹기니까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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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라씨는 역시 맛있었는데 생각보다 망고의 맛이나 단맛이 그리 강하진 않아서

오히려 이게 건강한 맛인건가?? 싶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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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란은 정말 진짜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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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릴때 마시면 정신이 번쩍들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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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이거 소금양 잘못맞춘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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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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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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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빵은 투박한듯 담백한 맛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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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나온 토마토 스프는 내 생에 첫 토마토스프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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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생각보다 캐첩이나 시판용 토마토주스같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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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부드러운 토마토가 스프로써 조화로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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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아보카도샐러드는 토마토와 양파가 아주 그득하고 양 옆에는 치즈와 아보카도 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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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사믹 소스를 슬~쩍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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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함이 그득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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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양파가 생각보다 많아서 먹고나면 입냄새 살짝 걱정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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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메뉴는 믹스 스테이크 케밥으로 사진에서는 제법 푸짐해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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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로는 얇은 구운고기들이 켜켜이 누워있는 걸로 보아하니 1인분이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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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부드럽고 맛있게 구워져서 본 메뉴였지만 입맛만 돋운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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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가 양이 많아서 메뉴 하나 더 시키기에는 어중간하게 배가 차서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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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오면 세트메뉴 시켜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