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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와인]Montes' Classic Series Cabernet Savignon 2021 소소하게 와인 한병에 치즈를 먹는 것을 삶의 낙으로 삼던 시기도 있었는데, 요즘 위스키를 마시면서 한동안 와인을 멀리한지 오래되었다. 남자친구와 저녁을 먹기 위해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와인 세일을 하고 있길래 간만에 레드로 한병 업어왔다. 칠레, 스페인 출신 와인들이 대체로 호불호 없이 마시기 좋은 가장 대중적인 맛이라고 생각하는데, 몬테스 클래식 카버내 소비뇽도 칠레산이라서 크게 실망할 맛은 아닐거라고 지레짐작 해보았다. 마찬가지로 마트에서 산 훈제오리와 칠리새우를 에프에 데워서 바로 식탁에 내놨고, 부모님께서 농사지으신 생 오이를 채소역할을 담당하여 준비한 그릇에 먹음직스럽게 담아내었다. 쪼로록- 맛은 카버내 쇼비뇽 답게, 레드와인 중에 부드럽게 입안을 정리해주는 맛으로 산소 마찰을 많이 해주지 않아.. 2022. 8. 24.
본편보다 못한 속편 데스페라도스 선인장&라임맛 마트에 장보러 간김에 습관성으로 맥주 한캔씩 담아오는데 골고루 마셔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왠만한 신제품은 마셔봤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다니는 마트 기준) 익숙한듯 처음보는 술이 있어 하나 업어왔다. 바로 데스페라도스 파랭이- 평소에 내가 아는 데스페라도스는 노랭이인데 말이죠? 파랭이라니 색감은 마음에드는데 과연 어떨까 싶어 찬찬히 읽어보니 라임은 그렇다 쳐도, CACTUS?? 선인장??? 평생 선인장이라고 하면 비슷한 알로에만 어렸을때 어머니께서 잘라주셨고 좀 커서는 백년초 초콜릿 먹었던 것?? 선인장과 라임이라니 맛은 기대가 안되지만, 궁금증은 MAX였다. 선인장열매향 0.054% 선인장열매 씻은 물인가?? 복숭아향???? 알수록 신기한 원재료의 세계 따라보니 색은 맥주보다 밝으며, 탄산도 맥주와.. 2022. 7. 23.
경상라거 '야가가다' 부산경상 사람이면 아는 말 "야가 가다" 자매품으로 "가가 가가", "가가 가다" 등이 있다. 저녁거리 살 겸 간 탑마트에서 산 야가 가다 캔에 밀양 돼지국밥, 포항 호미곶, 강알리 든킨도나쓰 등이 있다. 컵에 따라봤는데 색깔이 되게 연했다 귀여운 진로 소맥잔 맛은 그냥 딱히 특징없는 평범 그자체의 맥주였고, 궁금해서 사마셔봤는데 굳이 마실 필요는 없는 듯하다. 다른 훌륭한 맥주들이 넘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2022. 7. 22.
조니워커 18년 시음기 곧 다가오는 여자친구의 생일선물로 친구분께서 선물해주신 조니워커 18년. 같이 부산에서 저녁먹는데 조니워커 골드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게 선물 이었다니.(감삼당) 골드리저브인줄 알았는데 18년이었던 것 골드리저브는 냉동실에 넣었다가 먹는다는 사람도 있던데 그건 다음에 사서 도전해보는걸로 여행에서 복귀하자마자 바로 뚜따부터~ 뽕! 바로 한 잔 따라보았다. 따르자마자 조니워커 다운 은근한 피트향과 나무향, 그리고 스모키향까지, 달달한 바닐라향도 솔솔 나는 듯하다. 처음 뚜따했는데도 알코올향이 많이 안나면서 되게 부드러웠다. 묵직한 타격감은 없어서 살짝 아쉬운 느낌 뭔가 심심하면서도 단조로워서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맛과 향으로 보면 그린라벨이 위고, 처음 마셨을 때 부드러움은 18년이 더 나..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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