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유진투자증권 리포트
유럽,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 낮추기 위해 풍력 등 재생에너지시장 대폭 활성화
유럽은 러시아에 천연가스, 석탄, 원유를 지나치게 의존해왔다.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의존을 탈피하는 정책으로 방향을 잡았다. EU의 에너지 장관들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최대한 빨리해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를 탈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독일은 전력부문의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기존의 2050년에서 2035년으로 앞당겨서 확보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독일의 2021년 기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비중은 39.8%이고, 총 223GW 전력설비 중 재생에너지 부문은 136GW이다.
유럽 풍력 시장, 2021년 17GW에서 2030년 40GW 상회 예상
유럽의 2021년 풍력 신규 설치량은 17.4GW 였다. 독일이 지난 주말 발표한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에서 풍력의 신규 설치량은 2030년 약 18GW에 달한다. 독일의 2021년 풍력 신규 설치량은 1.9GW에 불과했다. 독일의 확대계획만 반영해도 2030년 유럽의 풍력 신규 설치량은 40GW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독일이 유럽풍력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대초반 가장 높았을 때가 약 40% 수준이었고, 2021년도에는 11%에 불과했다.
씨에스윈드, 포르투갈, 터키법인 증설로 직접 수혜
씨에스윈드의 매출액 기준 유럽 비중은 약 50% 이상이다. 지난해 인수한 포르투갈 공장에서 해상풍력 타워 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또한 터키 공장도 지난해 대규모 증설을 완료한 효과로 올해 유럽향 타워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다. 경쟁 상대인 중국 타워업체들이 반덤핑 판정을 받은 상태라서 유럽 시장 확대는 씨에스윈드에게 혜택이 클 것이다. 바이든이 그린산업 부양 안에 대한 통과를 지속해서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확정되면 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가세해 동사의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아진다. 지난해 진행된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은 낮아진 상태인데, 시장은 커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매력은 높아졌다고 판단된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10,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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