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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ESG
- 지역생활 커뮤니티이자 중고 거래의 새로운 장으로 성장한 당근마켓의 2021년 연결 건수는 2020년보다 30% 증가한 1억 5,500만 건으로 집계된 바 있는데 당근마켓은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ESG 경영임
- 중고 물품을 거래한다는 특성 상 자원 재활용 효과가 크며 당근마켓에 따르면 2021년 1년간 당근마켓이 창출한 자원 순환 효과는 소나무 5,24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고, 이는 온실가스 732만 톤을 저감한 것으로 볼 수 있음
- 2020년 기준 당근마켓 기업가치는 3조원으로, 국내 상장된 유통사들의 시가총액과 맞먹거나 상회하는 수준임
- 이에 전통 유통사인 롯데쇼핑은 국내 최대 중고거래 시장인 중고나라 지분 93.9%를 인수했고, 신세계는 번개장터에 830억원 수준의 지분 투자에 참여한 바 있는데 이는 ESG 경영 확대의 일환으로도 해석할 수 있음
- 하지만 중고거래는 일반적 이커머스 시장과 달리 셀러에게 수수료를 과금하지 않아 수익성이 문제시 되고 있음
- 거래액에 수수료율을 감안한 탑라인 추정이 가능한 이커머스와 비즈니스 모델이 다르기에 발생하는 문제임
- 따라서 ESG를 지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품었다는 점에서 전통 유통 기업들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유저의 재방문율을 높여 다른 사업으로 확장해 수익 모델을 보여줄 수 있는 인터넷 플랫폼 형태로 성장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가치는 점점 차이가 벌어질 수 밖에 없다는 판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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