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판 실적 모멘텀 종료? NO,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지속
창업판지수 이익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 2020년 3월 코로나19 충격 이후 이익 전망치 반등 흐름 유지 [그림 1]. 창업판 구성종목들의 2021년 4분기 및 연간 잠정실적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견고한 이익 성장세 확인. 2/14 기준 창업판지수 12개월 선행 EPS는 연초대비 10.9% 상승. 최근 성장주 변동성 확대는 지난 자료 (2/9 이제는 시장의 색깔이 바뀔 가능성에 무게)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① 매크로 환경의 변화에 따른 섹터로테이션과 ② 과열 우려에 따른 밸류에이션 멀티플 조정이야기. 펀더멘탈에 대한 걱정은 과도하다는 판단. 이익 전망치가 우상향하고 있다면 지금의 조정장에서 다시 성장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갈 필요
주식시장 자금 유입 기대 여전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중국 정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 (지준율/LPR 인하 등)에도 창업판지수는 부진.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효과가 금융시장까지 유입되지 못했기 때문. 2021년 초 이후 줄어들기 시작한 중국 주식형펀드 신규 설정액 이 아직까지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지 않음 (창업판지수와 주식형펀드 신규설정액은 높은 상관관계) [그림 2]. 그러나 2월을 저점으로 점차 신규설정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1월 M2 증가율은 9.8%로 2021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회복 [그림 3]. 주식시장 유동성을 평가하는 (M1 증가율-PPI)도 저점을 확인하고 2월부터는 반등하는 추 세 예상 (M1 상승 & PPI 하락; M1은 시중 유동성, PPI는 실물경제 유동성으로 해석. M1-PPI는 시중 유동성에서 실물 경제 유동성을 제외한 금융시장 유입 가능 자금) [그림 4]. 이는 펀드 신규 발행을 재개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 여기 에, 2월 들어 다수의 중국 펀드들이 지난해 말부터 제한을 뒀던 단일 거래 최대 매수 한도를 상향조정하고 있음. 한도 상 향조정의 이유는 ‘고객 수요 만족’ 위함. 저점 인식에 근접했다는 판단. 창업판 신용잔고는 춘절연휴 직전 급감 이후 회복 세 [그림 5~6]
너무 빨리 올라버린 저밸류. 다시 성장주의 색깔로 바뀔 가능성에 무게
지난해 말부터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내수/투자/금융 등 업종에 관심 집중. 미국의 긴축 전환 우려, 일부 업종에 대한 과열 우려, 중국 정부의 ‘안정적인 성장’ 강조에 따른 저밸류 업종 강세가 두드러짐.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저밸류/ 고밸류 상대강도는 과거 1년 평균치의 2표준편차를 넘어선 상황 [그림 7].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더욱 강력한 경제성장 지원책이 발표되거나 1월 양호한 경제지표 회복세가 확인되어야 하지만, ① 양회 이전까지 대규모 경제 부양 정책 발표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② 1~2월에는 주요 경제지표 (수출입/실물경제지표 등)가 발표되지 않아 경제 회복세를 가늠하기 어려움. 선행지표로 해석되는 1월 통계국/차이신 제조업PMI는 모두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하회. 주가 방향성의 변곡 점에 다다랐다는 판단. ③ 이미 씨티경기서프라이즈지수는 하락 반전 [그림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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