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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2023. 2. 11.]사천 백반기행 삼천포 돌게장

by 덕민강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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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맛집 추천 받으면 항상 포함된 삼천포 돌게장-

 

명절에 부모님과 사천에 지내면서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문을 닫아서 가지 못했으나,

 

그러고 얼마 뒤 갑자기 고등학교 친구가 놀러오면서 평소에 추천받았던 맛집과 카페에 들리기로 했다.

 

 

 

 

이른 저녁으로 아주 가고싶었던 삼천포 돌게장-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는 자리도 많고 주차도 널널했지만, 밥 먹고 나올때 쯤 둘러보니

 

실내도 거의 다 찼고, 밖에 주차공간은 더더욱 가득 찼다.

 

자차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주차를 유념해서 밥때보다 살짝 일찍 오는 것을 추천한다.

 

 

게장정식 2인분!!!

 

간장게장, 양념게장, 구운김(not 조미김), 된장찌개, 새우장 등등

 

그리고 돌솥밥까지-

 

 

새우장은 젓가락으로 껍질을 벗기기 어려워서 손에 쥐날뻔

 

간장 다 튀길뻔

 

 

무려 꽃게 된찌-

 

좀 오래 끓여야 맛있을 것 같다.

 

보글보글 끓길래 불을 껏더니 좀 심심했다.

 

 

내가 좋아하는 구운김-

 

여기에 쪽파 가득한 양념장이면 밥 한공기 뚝딱!!

 

 

 

 

게장의 근본 간장게장-

 

요즘 게장답게 많이 짜지 않아 밥 한숟가락에 게장 많이 먹을수 있다.

 

돌게장이라 그런지 게가 크지 않아 몸통은 먹기 편하지만 집게다리는 차마 강냉이 나갈까봐 먹지 못했다.

 

게장 <<<<<<넘사 벽 <<<<< 임플란트

 

 

게장의 근본인 간장게장보다 더 내 취향이었던 양념게장 ㅜ

 

게장은 연애초반 남자친구와 오면 곤란하다.

 

열심히 먹다보면 입 주변에 양념이 묻어 뻘게지고, 치아에 고춧가루 어택!!

 

 

 

여기가 대박인 점은 양념/간장 중 1가지 1회 리필이 된다는 점!!

 

배만 안불렀어도 리필해서 공깃밥 추가해서 먹고싶었다.

 

 

 

밥은 미니 솥밥!!

 

예전에는 그냥 공깃밥이었다고 했는데, 솥밥으로 상향 업그레이드 되었다.

 

 

 

 

 

솥밥에 누룽지로 남길것만 제외하고 밥을 덜어낸 뒤 뜨거운 물을 부워서 잠시 대기-

 

식사후에 구수한 누룽지 디저트가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식사 후 초토화된 식탁

 

예전에 백반이라고 하면 어머니, 아버지들만 가는 식당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그 어른들의 나이가 되어 방문해보니

 

역시 그 분들이 맛잘알이었다.bbb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한번 더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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