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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

아모레퍼시픽(090430) 실적과 주가, 바닥을 다지며 기회를 엿본다

by 덕민강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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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카카오페이증권 리포트

 

 

4Q OP 256억 원, 컨센서스 대폭 하회

4분기 연결 매출 1조 3,247억원(YoY +14.5%), 영업이익 256억 원(흑전)으로 컨센서스(500억 원)를 큰 폭 하회했다(OPM YoY 흑전, QoQ -2.6%p).

1)국내 : 매출 7,989억 원(YoY +29.6%), 영업이익률 4.3%(흑전)을 시현했다(온라인 YoY +56%, 면세 +12%).19년 이후 처음으로 전통채널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선 점이 고무적이다(전문점 YoY +7.5%/백화점 +8.1% 추정). 전년도 인건비 집행에 따른 기저, 채널믹스 개선으로 손익 개선되었다.

2)해외 : 매출 YoY -3.5%, 적자 전환했다. 중국 매출 10% 감소, 손익 부진에 주효했다(이니스프리 매출 YoY-80%, 설화수 +40%/브랜드별 비중 :설화수 50%/라네즈 21%/이니스프리 8%).

 

 

22년 中법인 실적개선Keypoints

①이니스프리 : 온라인 채널 고마진 카테고리 매출 성장, ②설화수:고가 라인 비중확대

22년 중국 매출성장률은 상반기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이니스프리 오프라인 매장 폐점이 상반기까지 공격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매장수 : 20년말 470개→ 21년말 300개→ 22년말 140개 예상). 4Q21 설화수가 40%에 가까운 외형성장률을 나타내고, 온라인 중심 고가라인 매출이 호조였음에도 중국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10% 감소한 이유다(중국 이니스프리 비중 : 4Q20 32%→ 4Q21 8%). 이에 따라 중국법인 수익성도 상반기까지는 전년동기대비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당분기 중국법인 적자는 모두 이니스프리에서 발생했다. 라네즈, 마몽드 등 기타 브랜드의 매출성장세와 함께 설화수내 고가라인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된다면 이니스프리 구조조정으로 인한 적자 규모는 일부 상쇄될 것이다. 또한 이니스프리는 온라인 브랜드로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인데, 에센스를 비롯한 고마진 카테고리 성장세가 가파를 경우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펀더멘털 견조한 만큼 주가 하방경직성 확보, 추세적 반등은 실적회복 속도에 달렸다

현재주가와 목표주가의 괴리율이 좁혀져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목표주가는 유지한다. 주가는 바닥을 다지고 있지만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세적 반등의 시작점을 기대하긴 이르다. 주가 상승의 팩터는 중국 법인 실적 개선이다. 2분기까지 이니스프리 효율화 작업이 지속되며 설화수를 비롯한 기타 브랜드와 해외 법인 실적 회복이 돋보이기 힘들겠지만, 하반기 폐점 속도가 둔화되며 손익 개선세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단기 주가 반등보다 중기 실적 회복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 동사의 펀더멘털인 설화수 성장세는 면세채널과 중국을 중심으로 견조, 고가 라인향 매출 온기가 확산되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부진을 지속했던 전통채널 매출도 회복되기 시작했다. 주가는 바닥을 다지며 연간 상저하고 흐름을 나타낼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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