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양증권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앞선 파킨슨병 신약후보물질 보유.
카이노스메드의 메인 신약후보물질은 파킨슨병 치료제 ‘KM-819’다. ‘KM-819’는 수년간의 준비 끝에 지난해 11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2상 IND를 승인받았고, 드디어 올해 4월부터 2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KM-819’는 많은 경쟁사들이 파킨슨 치료제로 개발중인 ‘LRRK2’나 ‘aSyunclein’이 아니라 자체 개발한 ‘FAF1’를 타겟하는 새로운 신약이다. 이 분야에서는 ‘KM819’가 First in class다. 또한 이번에 진행되는 임상 2상은 무려 288명 환자 대상의 임상시험이며, 파킨슨병 임상으로는 전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임상에 속한다. 현재 글로벌 진행되는 파킨슨병 치료제 신약의 임상 3상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이며, 작년에 실패했지만 굉장한 기대를 받던 사노피의 파킨슨 치료제 ‘venglustat’ 임상 2상도 273명 규모였다. 따라서 카이노스메드의 미국 임상 2상은 세계에서 개발 속도가 가장 앞선 수준에 있고, 가장 큰 규모의 파킨슨병 임상시험 중 하나로 볼 수 있겠다.
후기단계 파킨슨병 후보물질 가치 주목 받을 것.
지난 1월 에이비엘바이오가 파킨슨병 치료제를 사노피에 총액 1.3조원(계약금 900억원)에 기술이전 하면서 한국에서 파킨슨병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노피 뿐만 아니라 노바티스, 바이오젠, 애브비 등 빅파마들도 수 조원을 투자해 파킨슨병 후보물질을 사고 있다. 잘 알려졌다시피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처럼 치료제가 없고 증상완화제만 있다. 거대한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에 임상시험 성공은 대박을 의미하며, 동사의 ‘KM-819’와 같은 후기단계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앞으로 주목받을 것이다.
상장초기 대비 주가 반토막, 경쟁 뇌질환 기업들 대비 저평가.
파킨슨 후보물질 외에도 동사는 에이즈 치료제 ‘KM-023’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장쑤아이디로 기술수출 되어 임상 3상을 끝내고 중국에서 작년 허가까지 받았다. 앞으로 매출이 시작되면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수령할 예정이다. 카이노스메드의 신약 후보물질들이 앞으로 큰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 동사의 시가총액은 2,8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국내 뇌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들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20년 6월 코스닥 상장시 동사의 시가총액이 5천억 원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은 좋은 기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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