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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2023. 3. 12.] 남부터미널 근처 밥집 홍천한우

by 덕민강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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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데이트하다보니 주말이 순삭....

 

장거리로 인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기 전에 저녁식사를 든든하게 먹이고 싶어서

 

남부터미널 근처 밥집을 검색해서 찾아다녔는데,

 

 

시간이 어중간해서 그런지 영업전이거나 쉬는 집도 많았다.

 

 

 

이러다 밥도 못먹고 보내야하는건 아닌지 걱정될때 쯤 '홍천한우'가 영업을 하고 있었고,

 

메뉴 또한 불고기 정식을 팔고있었기에 든든한 밥 한끼 먹이고 싶었던 나의 니즈와 부합해서 가게에 들어갔다.

 

 

 

 

 

저녁 치고는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어서 편하게 가게 내부를 찍을수 있었다.

 

뭔가 옛날 주택을 연상케하는 목재 인테리어와 한켠에 비치된 와인병들이 인상깊었다.

 

 

맞지 소고기에는 레드와인이지....

 

 

소고기에 와인한잔 하고싶은 마음은 오조오억배 있었지만

 

좀있으면 버스타야하기도 하고, 제대로된 밥을 먹이고 싶은 마음이 더 컷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불고기 정식에 따라나오는 기본찬들

 

한정식집에 비하면 단촐하다면 단촐하고

 

일반 식사류에 비하면 정갈하다면 정갈한 반찬들이 나왔다.

 

 

 

 

차돌된찌도 나왔는데, 된장찌개 색에 비하면 맛이 강하지 않아 고깃집 된장찌개라기 보다

 

집에서 끓인 것과 같은 맛이 자극적이지 않은 된장찌개였다.

 

 

 

불고기도 나왔는데, 처음에 양이 매우 수북해보였는데

 

익는 과정에서 보니, 불판의 가운데가 언덕처럼 봉긋 솟아있어 실제 담긴 양보다 시각적으로 더 푸짐해보였다.

 

 

불고기가 익어가는 동안에 홀에 일하시는 분께서 가위로 다 잘라주시고 뒤집어주셔서

 

우리는 그저 기다렸다가 먹어도 된다는 사인이 떨어지면 먹기만 하면 되서 편했다.

 

 

된장찌개와 마찬가지로 양념맛이 강하지 않아

 

몸에 부담도 없고, 먹고나면 속도 편할 것같은 건강한 맛이었는데

 

아쉬운 점은 가격에 비해서 양이 적다는 것이었다.

 

 

먹고나면 음식을 조금 남기더라도 배가 부르고 든든한 느낌이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딱 적당한 느낌?

 

고기 양이야 어쩔수 없다고 해도 버섯이나 채소의 양이라도 좀 늘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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